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신시아 샤피로| 공혜진 역| 서돌| 2007.01.25 | 270p | ISBN : 8991819108 eat or eaten. 적자 생존, 먹고 먹히는 관계, 먹이 사슬의 세계인 사회에 발을 내딛고 나서는 이런 처세술, 경영서 등을 열심히 읽고 있다. 원래 이런 종류의 책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처세술 좋게 행동하는 것도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일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처세술, 대인관계 같은 것이 내 문제가 되고 보니 신경이 은근 쓰이더라. 나만 모르고 남들만 아는 상황이라면 나만 절대적으로 불리해 지는 것이니 혼자 모를 수도 없고.. 그래서 택한 방법이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읽자! 라는 것. 그저 열심히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내 능력을 개발하고, 동료들과 원만히 지내는 것 만으로는 결코 회사 생활에서 성공할 수 없다!! 라는 것이 이 책의 주 포인트. 회사가 겉으로 내세우는 가치를 열심히 따라서는 회사의 숨은 규범에 의해 평가되는 회사 생활에서 살아 남을 수가 없다!! 이 책은 회사의 숨은 규범에 의해 사람들을 평가하던 사람이 평가당하던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절대 교본은 아니더라도 회사 내에서의 생활 태도, 사고 방식 등을 고민하던 사회 초년생인 나에게는 딱 맞아 떨어지는 책 :)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비즈니스북스| 2006.10.25 | 303p | ISBN : 8991204287

모야 이 책은..
서평들이 다 좋아서 괜찮은 책인가 보다 했는데..
13명 ceo들의 책에 관한 일화 쪼금씩과 추천 받은 책 몇권...

모.. 각 ceo 들이 이런 책을 읽는 구나.. 라는 것은 알 수 있어서 좋았나..

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한성례 역| 이덴슬리벨| 2006.07.17 | 287p | ISBN : 8991310109

일본 드라마 중에 1리터의 눈물이라는 동명의 드라마가 있는 건 알고 있었다.
(여유가 없어서 아직 보지는 못했다. ;)
어느날 갑자기 점점 걸을 수도 글을 쓸수도, 말을 할수도 없게 되는
희귀병에 걸리는 15살 소녀의 실제 투병기를 그녀가 죽은 후 책으로 펴냈고,
그 책을 읽은 많은 일본인들이 감동해 눈물을 흘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그 책이 번역이 되어 우리나라에도 들어왔다.

최근에 정말 일본 문화가 특히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오는 거 같다.
특히 소설. 나야 뭐 일본 소설 좋아하니까 나쁘지는 않지만.

아무튼, 지난 주 금요일에 교육 끝나고 시간이 좀 남아서 회사 도서실에서 빌려
읽기 시작한 책. 이틀만에 전부 읽어 버렸다.
응, 아야 힘내! 라고 외치면서 읽어 내려간 책.
그래도 그녀는 좋은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에게 둘러쌓여서 행복했을 것이란 생각에
위안이 되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아멜리 노통브| 전미연 역| 문학세계사| 2002.02.15 | 189p | ISBN : 8970753133

작가의 상상력과 그 대담한 표현에 경의를 표한다!!
식물인간 상태로 태어난 아이가 자신을 파이프이자 신으로 정의한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3살이 되는 해에 아이는 다시 태어난다.
말도, 걸는 법도 스스로 터득한, 이제 막 깨어난 세살짜리 아이는
자신이 신으로서 정의한 세계에서 가공할 만한 상상력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간다.

벨기에 출신의 외교관 부모와 언니, 오빠 밑에서 일본인 가정부 두명과 함께
일본의 자연과, 일본식 정원과 연못이 딸린 집에서 둘러싸여 사는 파이프였던
신이었던 어린 아이. 그 아이가 자라나는 일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일반적인 성장 과정을 밟지 않고, 모국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서양인의 외모로 일본에서 외교관 부모를
가진 아이로 자라나는 것. 세상의 시선과 관습을 철저하게 자신만의 사고로 이해하는 아이를 작가는
풍부한 상상력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 표현법이 또한 대담해서, 집중해서 읽다보면 그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바로 독자인 나 자신에게 이입되어 버린다.

노통브의 소설은 처음 읽어 본 것인데, 이 책과 같이 구매한 <황산>도 어서 읽어보고 싶다.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한 번 배워 평생 가는 똑똑한 재테크 습관)

정철진|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06.09.28 | 300p | ISBN : 8959750573

신입사원 동기들의 가방에 어김없이 한권씩 들어있는, 역시 베스트셀러인 20대 재테크 입문서 답게 누구나가 갖고 있는 재테크 가이드 북이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과정 중 쉬는 시간이나 방치당하는 시간에는 꼭 몇명은 반드시 이 책을 꺼내서 읽고 있다.

20대, 사회 생활에 갓 발을 내딯은 신입사원 새내기들을 위한 입문서인 만큼,
무조건 적인 적금 보다는 위험을 감수한 공격적 투자에 집중하라 라는 큰 뼈대를 중심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어떻게 돈을 모으면 좋은지 살을 붙여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렇게 해서 종자돈 3천만원을 만들어서, 그 돈을 이러이러하게 굴리면 다시 7천만원이 되고,
그 돈으로 1억, 그 이상을 만들어 간다. 라는 내용이다.

이 은행의 이 상품이 좋다!! 이런 식으로 추천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어떤 성격의 상품이
이러이러한 특징 때문에 어떤 면에서 유리하다 라는 식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 은행에서 팔고 있는 여러 상품을 본인이 직접 비교해서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뭐,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읽어 보시면 알게되리라.
다만, 책이 쓰여진 시점에서의 금융제도와 현재 금융제도가 달라서 책의 내용을 100% 믿고 따라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음에 유의할 것.